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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재용_01.jpg

15년째 지역주민들과의 공생과 충북 청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서원구 남이면 ‘동보포장’.

2016년 1분기 충북을 빛 낸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박재용(51) 대표이사는 동보포장을 운영하며 15년 넘게 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.


박 대표는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서 태어나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어려서부터 돈을 벌면 꼭 봉사활동이나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.


1995년에 회사를 설립해 현재 21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박 대표는 시간이 지나 자리를 잡게되자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봉사활동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.


15년 전 처음으로 대전자원봉사센터에서 김장김치를 담아 플라스틱 박스를 사서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것을 본 박 대표는 박스를 사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들자 박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으로 봉사를 시작했다.


그 이후 매년 청주와 대전자원봉사센터에 김장김치를 담는 박스나 또는 박스가 필요할 때면 항상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.


뿐만 아니라 2013년 청주시에서 선정한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도 선정됐다.


동보포장은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상호우호 협약을 맺으면서 매년 고아원 등에 학용품과 아이들이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. 또 직원들과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.


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윤이 남지 않는 것에 대해 직원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.


청주시 서원구 기업인 봉사대의 일원인 박 대표는 기업인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. 기업을 운영하며 소외된 계층과 지역주민들에게 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박 대표만의 봉사활동 마인드가 있기 때문이다.


박 대표는 “봉사는 목표를 갖고 하는 것이 아니고,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을 갖고 실천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


또 동보포장은 장애인들을 고용해 사회활동과 일자리 제공도 하고 있다. 보통 장애인 고용을 꺼려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동보포장은 5명을 채용해 적게는 5년 많게는 8년 이상 같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반직원들과 평등하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.


박 대표는 기업인으로서의 뿐만 아니라 스포츠인으로서도 지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.

2011년부터 2015년 말까지 청주시볼링연합회장으로서 청주지역 볼링 활성화와 청주시볼링 통합에 기여했다.


박 대표는 회장자리에서 스스로의 퇴임을 결심, 충북도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.


박 대표는 “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”며 “청주시의 기업인으로서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들이 기업과 함께 공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